'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환영한다!'는 보도자료 배포

청보리 김순자 작가의 국회 세종의사당 염원 켈리그라피 /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청보리 김순자 작가의 국회 세종의사당 염원 켈리그라피 /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제공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이하 충청권공대위)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시민연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원이 통과된 것에 대해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 평가하고, 35만 세종시민과 560만 충청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충청권공대위와 행정수도시민연대는 “여야는 예산안 법정시한인 2일 오후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다”면서 “국회에서 예산안 법정시한을 준수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의 성과로 코로나 19라는 엄중한 국면에서 법정시한을 지키며 여야가 대승적으로 합의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서울과 세종의 정치행정의 이원화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과 국가정책의 품질저하와 혈세낭비가 구조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행정의 비효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절박한 상황에서 국회가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을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실체로 존중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공대위와 행정수도시민연대는 이어 “오늘 설계비 반영은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후속조치로 천신만고 끝에 탄생하였던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제정 과정과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세종시 원안을 지켜내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였고, 결국은 세종시 수정안을 부결시키며 2012년 세종시를 출범시켰던 역사적 과정에 비견될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대장정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쌓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에 준하는 충청권의 일치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9월 28일 출범하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공동대 응하였던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성과로도 평가받을 만하며,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의 대원칙인 지역과 민관을 초월한 통큰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연계되어 추진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행정의 비효율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조의 기자회견과 토론회·성명 발표와 언론 기고·산행 및 기원제 등 퍼포먼스·현수막 게첩과 SNS 홍보, 주요 인사와의 면담 진행 등 코로나 19라는 한계적 상황에서도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오늘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35만 세종시민과 560만 충청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

충청권공대위와 행정수도시민연대는 끝으로 “지난해 12월 수도권 인구가 50%를 돌파하는 등 수도권은 초집중에 시달리고 있고, 전국의 시군구 및 읍면동의 40% 이상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비상 상황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난 세종시의 건설취지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수도권 초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모쪼록 오늘 설계비 통과로 21대 국회 임기 내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는 법적, 제도적 환경을 구축한 것은 행정수도 완성의 지난한 과정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며, 우리는 향후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의 궁극적 과제 실현을 위해 시민사회 선두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