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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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10개월간의 교섭 끝에 복지 증진을 통한 도정 발전에 초점을 맞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2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태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 공무원노조와 노사관계 정립 및 근무조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 다양한 가족 친화 시책 발굴 ▲ 예산 범위 내 예방접종 비용 지원 ▲ 건강검진 항목 다양화 ▲ 편의 제공을 위한 청사시설 이용 지원 등 복지 증진·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단체협약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노사 협의를 통해 이행 상황을 상호 점검하고, 근무조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노사 간 협의해 추진·이행키로 했다.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이다.

김태신 위원장은 “도 공무원의 권익을 향상할 수 있는 방향에서 실천 가능한 부분에 집중해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집행부와 지속 협의해 근무조건을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노사관계를 재정립해 도정의 동반자로서 도 공직자의 권익과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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