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담채원 대상, 공주 밤마을 우수상’...전국 선도모델로 자리잡아

우수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밤마을 매장 / 충남도 제공
우수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밤마을 매장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제공과 농촌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태안군 ‘담채원’이 대상, 공주시 ‘밤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해 8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담채원은 200여 유기농 인증농가들과 계약재배로 만든 유기농 김치를 학교·단체급식, 생협 등에 공급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정적 거래처와 차별화로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9년도 매출은 2017년 대비 88% 이상 급증했으며 직원의 57%를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과 함께 하고 있고, 200여 유기농가의 소득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돋보였다. 

우수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밤마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고품질 밤을 이용, 가공식품(당적밤) 특허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설립하고 전국에 확산하는 등 공주밤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특히, 밤의 맛과 특성은 살리고 색소, 중화제 등 화학처리를 철저히 배제한 가공기술로 밤 수요를 촉진하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밤마을 매출은 2019년도에 2017년 대비 59% 상승했으며 고용 인력도 76%나 증가했으며, 지역단체에 기부금, 후원금과 소외계층에 밤파이 기부, 지역학교 멘토링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농촌융복합산업 법인의 공익적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일자리와 매출증대는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내 우수 융복합경영체가 발굴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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