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수석대변인, '대한민국과 자유를 수호했던 故 백선엽 장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미래통합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故 백선엽 장군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12일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로 ‘대한민국과 자유를 수호했던 故 백선엽 장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보훈처에게 故人(고인)에 대한 예우를 강력히 요청했다.

박 대변인은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 6.25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알려진 다부동 전투에서 당시 백선엽 사단장은 이 한마디 던지고 돌격해 전세를 뒤집은 전쟁 영웅이었다”면서 “故 백선엽 장군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고인이 몸을 던져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대한민국 그리고 자유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며, 남은 우리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큰 숙제로 남겨 주셨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지금의 자유와 평화, 풍요를 공기처럼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 자유와 평화는 절대 공짜가 없다’고 전후세대에게 남긴 고인의 메시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이유라”고 운을 뗀 후 “일부지만 고인의 100년 삶을 애써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가벼운 언행들은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국가보훈처는 고인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계획을 당장 거두고,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정중히 모셔주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영원한 노병 故 백선엽 장군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故 백 장군의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장 영결식을 거행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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