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3일 목상동음식특화거리에서 목상동상가번영회와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 박정현 대덕구청장, 네 번째 이돈희 상인회장)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3일 목상동음식특화거리에서 목상동상가번영회와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 박정현 대덕구청장, 네 번째 이돈희 상인회장)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3일 목상동음식특화거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목상동상가번영회와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구매 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은 소비자 입장을 반영해 평상 시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2인분 식사를 1인분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각 점포가 할인된 1만원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구매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송촌동상가번영회·비래동상가번영회에 이어 네 번째로 맺은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60개 점포가 소속된 목상동상가번영회는 ▲ 만원의 행복 이벤트 홍보 ▲ 참여 점포 확대 발굴 ▲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목상동음식특화거리는 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골목경제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응모, 지난 5월말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사업비 확보로 특화거리는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다양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희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돼 매출 감소로 우리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은 더 커지고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권 활성화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고,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골목경제가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목상동이 새롭게 도약하는 촉매제가 될 것인 만큼, 구는 특화거리에 맛있는 색을 입혀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골목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만원의 행복이 있는 목상동음식특화거리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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