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악취민원 해결 위해 현장 행정 펼쳐

충북 충주시가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의 악취로 힘들어하는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의 악취로 힘들어하는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의 악취로 힘들어하는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7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첨단산단 인근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대소원면 첨단산단 인근에는 4곳의 공동주택과 1곳의 마을과 대소원 초·중학교 학생 등 36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인근 화학공장의 악취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최근 부쩍 심해진 악취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조 시장은 “공장에서도 악취 해결을 위해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시설 설치 전보다는 악취 농도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시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마을 대표 하 모 씨는 “악취의 원인이 되는 공장 이전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첨단산단은 공장과 근로자를 위한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유한킴벌리 등 48개 기업체에 근로자 16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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