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충북은 어제(25일) 음성, 충주, 청주 등의 지역에서 모두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

이날 16시에 발생한 확진자 1명(충북-6)은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으로 지북동 소재 홈쇼핑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확진자는 2월 17일부터 기침 감기와 인후통 증상을 보여 왔으며, 24일 16시 59분 선별의료기관인 흥덕구 하나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하였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금까지 조사된 접촉자는 회사직원 13명, 택시기사 8명, 업소 직원 12명 등 41명이며 모두 자가 격리됐다.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증 관련 현황(2월 25일 20:00기준) / 충북도 제공
감염증 관련 현황(2월 25일 20:00기준) / 충북도 제공

한편 충북-1,2,3,4,5,6 확진자는 각각 국군수도병원(1), 청주의료원(2), 충북대병원(1), 충주의료원(2) 음압병상에 격리입원 중이며,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1 환자의 접촉자는 52명으로 변동없으며, 현재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

충북-2,3 환자의 접촉자는 어제 이후 42명이 증가한 212명이며, 청주시 택시이용객 51명, 마트‧편의점‧문구점 종사자 114명, 진천군 3명, 증평군 41명, 충주시 3명이며,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

충북-4 환자의 접촉자는 기숙사동료 3명으로 현재 자가격리중이며, 3명에 대하여 검사 실시결과 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5 환자의 접촉자는 병원, 어린이집, 약국, 학원 등 167명으로 조사됐고, 이중 28명(가족11, 병원9, 직장동료 8)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6 환자의 접촉자는 가족, 현대홈쇼핑, 택시기사, 키즈카페, 의료기관 등 56명으로 조사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은 어제(25일)까지 1,539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1,235건, 양성-6건이며 298명에 대하여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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