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규모 융자지원
[뉴스피크] 인천 서구가 10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마련하고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8일부터 신청을 받는 이번 사업은 구와 시중 9개 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 범위에서 기업과 은행 간 맺은 대출금리 중 서구가 1.5~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장과 주사업장이 서구에 소재한 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건설업, 전문건설업에 더해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이다.
올해 서구는 이번 사업이 일반기업 비율을 50%에서 70%로 늘리고 재해기업 비율을 50%에서 30%로 줄이는 대신 재해기업의 이자차액보전 이율을 2%에서 3%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내수침체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위축된 경제상황에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고 재해로 피해를 본 기업은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서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이자부담을 낮춰 위축된 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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