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주 논란’ 장재형 씨, 돈세탁·인신매매 등 수사
‘재림주 논란’ 장재형 씨, 돈세탁·인신매매 등 수사
  • 뉴스M 편집부
  • 승인 2022.12.05 02: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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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지 3천5백만달러 손해배상 소송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와 기독일보 등 설립 
장재형 씨와 올리벳대학교(사진:뉴스M 자료사진)
장재형 씨와 올리벳대학교(사진:뉴스M 자료사진)

올리벳신학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크리스천 포스트와 함께 미주지역 한인 언론인 기독일보를 설립한 장재형(영어명 데이빗 장, David Jang) 씨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장재형은 재림주 논란으로 한인 교계에 큰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장재형은 올해 자신이 소유했던 미디어 그룹 뉴스위크미디어홀딩스로부터 3천5백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청구소송을 당했다. 

<뉴스위크>는 장재형 목사를 비롯, 그가 소유한 IBT 미디어, 올리벳 대학교, 월드올리벳총회 등을 상대로 사기, 자금세탁, 뉴스위크 비즈니스기록 파기 및 영업비밀 절도 혐의로 3천5백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장씨가 설립한 올리벳 대학교(Olivet University) 내의 노동 인신매매 제보에 따라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 사건은 2018년 캘리포니아 안자의 올리벳대학교 캠퍼스에서 자신이 감옥에 수감되었다는 고발이 911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지난 4월 리버사이드카운티 검찰 등 연방과 지방정부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2021년 4월 올리벳대학교 캠퍼스를 급습했다. 

당시 이 사건을 보도한 <뉴스위크>는 미국국토안보수사국이 올리베대학교의 돈세탁, 인신매매, 비자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맨해튼지방검찰은 2018년 올리벳대학교가 3500만 달러 상당의 돈세탁을 저질렀다고 기소했으며, 올리벳대는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125만 달러를 납부했다. 또한, 이 사건은 현재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지는 12월 1일 보도에서 올리베 대학은 적어도 10개의 캠퍼스가 조사중에 있거나 문을 닫았으며, 교육 당국은 여전히 ▶대학측에 비인가 캠퍼스에 대한 고소건, ▶마무리 되지 않은 캠퍼스 폐쇄건, ▶범죄 연루건, ▶학생 등록 관련 문제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보도한 <뉴스위크>는 2013년 장재형 씨가 연결돼 있는 IBT 미디어가 인수했다. IBT미디어는 올리벳대학교 교직원이었던 에티엔 유작과 조너선 데이비스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조너선 데이비스의 아내 트레이시 데이비스는 올리벳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뉴스위크>는 2018년 모기업 IBT미디어가 ‘돈 세탁’ 협의로 수사받던 때에 독립해 상호 대립각을 유지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관련 비리를 고발하는 특집 기사를 계속해서 게재해왔다. 

재림주 논란으로 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장재형 씨는 그동안 기관 교회 단체에서 노동을 착취해왔다는 증언이 꾸준히 이어져왔다. 

한국 <크리스천투데이> 전 광고국장 이동준 씨의 ‘노동 동원’ 증언부터, 찬양 사역 단체 주빌리월드코리아의 모 청년의 증언까지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일으켜왔다. 

장재형은 미국 현지 기독매체인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크리스천 포스트와 함께 한인 기독언론인 기독일보도 설립해 미주 한인 교계에 깊숙히 관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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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X 2022-12-15 15:31:33
장재형의 미국 왕국이 무너지고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0Tcv__tt5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