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 10만 성도의 기도, 한국교회 새 부흥 신호탄
상암벌 10만 성도의 기도, 한국교회 새 부흥 신호탄
  • 배성하 & 박유인
  • 승인 2023.06.0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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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성료/
10만 성도 모여 한 목소리로 기도와 찬양/

【뉴스제이】 배성하 & 박유인 기자 = 세계적 복음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1918~2018) 목사의 ‘1973년 한국 전도대회’를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가 ‘50년 전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열렸다. 

‘1973년 한국 전도대회’를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가 ‘50년 전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열렸다.   
기념대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50년 전 모습이 재현됐다. 프링클린 목사는 아버지 빌리 그레이엄 목사처럼 설교했다.    ©영상캡처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 역사상 최대(?) 집회로 기록됐던, 연인원 320만명이 모인 '1973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여의도 5.16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대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50년 전 모습이 재현됐다. 대회에는 10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독교방송 채널들을 통해 해외 및 국내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부탁하며 강권했다.  통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왼쪽)가 맡았다.   ©영상캡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설교 전,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부탁하며 강권했다. 

"나와 여러분 모두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길 원하는 분은 다 자리에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시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도들과 많은 사람이 "아멘"으로 화답했고 이곳 저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섰고.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영접기도를 따라했다. 

10만여 명의 기도와 찬송소리로 웅장했다.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장엄했다.     ©영상캡처
10만여 명의 기도와 찬송소리로 웅장했다.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장엄했다.   ©영상캡처 

이날 기념대회는 10만여 명의 기도와 찬송소리로 웅장했다.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장엄했다. 

특히, 1973년을 재현한 1만명의 연합찬양대와 성도들이 함께 부른 찬송과 ‘할렐루야’ 대합창은 장관을 이뤘고 합창단의 ‘할렐루야’가 시작되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높여드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영상캡처
프랭클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캡처

사람들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남으로서 주 강사로 연단에 오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결단하며 영광을 돌렸다.

프랭클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한국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며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영상캡처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해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의 손안에서 안전해지길 바랍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아서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해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의 손안에서 안전해지길 바랍니다"  

이날 기념대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바라는 간절한 신앙고백으로 채워졌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모세처럼 주최 측에서 나눠 준 지팡이를 붙잡고 한국교회를 위해 무릎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결단했다. 

이날 기념대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바라는 간절한 신앙고백으로 채워졌다.   ©영상캡처
무릎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결단했다.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 통역을 맡았던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위기에 처한 겨레와 사회,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낼 주역은 바로 기도하는 성도들"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대회장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통해 한국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교회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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