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도 양돈장 악취는 진액으로 날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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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양돈장 악취는 진액으로 날라 옵니다”
  • 김태홍
  • 승인 2020.05.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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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제주시 가축분뇨 악취 저감제 무상공급 혈세낭비’보도 뜨거운 반응

제주시 가축분뇨 냄새저감제 무상공급 관련 혈세낭비 보도 기사가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 제주도민이 본보 20일자 “제주시, 가축분뇨 냄새저감제 무상공급..전형적인 혈세 낭비 아닌가”보도 기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링크하자 네티즌들은 “오늘밤도 양돈장 악취는 진액으로 날라 옵니다”라며 뜨거운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본지는 제주시가 악취관리지역 지정 고시된 농가 대상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냄새저감제 공급한다는 내용 관련, 축산부서에서는 냄새저감제는 물론 현대화시설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 있지만 양돈악취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취 민원 발생 건수를 보면 2015년 573건, 2016년 666건, 2017년 722건, 2018년 1500건, 2019년 1898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월별 민원 발생은 1월 36건, 2월 64건, 3월 82건, 4월 96건, 5월 198건, 6월 229건, 7월 239건, 8월 357건, 9월 162건, 10월 187건, 11월 159건, 12월 89건 등이다.

축산부서에서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양돈장과 관련해 각종 환경개선 지원사업과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처럼 민원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혈세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늘도 양돈장 악취는 진액으로 날라 옵니다 ▲양돈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농가에 2억을 투자해서 저감제를 무료로 공급?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저감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저감노력을 농가에서 해야 할 것인데... 오히려 제주시에서 투자를 해준다고? 왜 공짜로 해주는가? 농가들이 직접 돈을 주고 구입해서 사용해야 되는 거 아닌가? ▲마을주민들 피해보상이 우선이다. 제주시장은 누구의 시장인가? 양돈장의 시장인가? 시민들의 시장인가? ▲어느 분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제주도 공무원들의 수준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다. ㅠ▲양돈악취 때문에 그동안 피해를 봐왔고.. 현재도 계속 피해를 보고 있는 마을주민들의 피해부터 보상해야 할 것이다.

▲영세농도 아니고 기업농이 양돈업인데 지원하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양돈업의 특혜가 아닌가하는..ㅠ.! 악취피해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악취피해 농가에 보상금으로 주고 자비로 냄새 처리해야지 특혜를 주네요. 그러면 농가 더 늘어나고 악취는 더할 것 같아요.▲맞아요. 공짜로 주는 거라.. 오히려.. 썩히고 묵혀서 버릴 확률이..ㅠ.. 전기세 수도세도 아까워하는 농가들이 많은데..ㅠ▲예산을 도민들 위해서 써야지 개인돈벌이에 쓰는 건 아니죠. 부당하고 악취 개인비용 들여서 처리해봐야 비용 많이 들면 좀 축소할 수도 있구요. 맞죠?.“라는 뜨거운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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