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과 한집살이 시작…사기로 사망보험금 받아냈다
'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과 한집살이 시작…사기로 사망보험금 받아냈다
  • 승인 2023.06.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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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로운 사기' 방송캡처
사진=tvN '이로운 사기' 방송캡처

천우희와 김동욱이 한집 살이를 시작했다.

5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 한무영(김동욱 분)의 한집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사회봉사를 하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은 몰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움은 남성을 쳐다봤지만 남성은 얼른 휴대폰을 숨겼다.

남성은 화장실에서 "아니 이 양반이 속고만 살았나. A급 영상 중에서도 특A급 영상이다"며 "얘가 진짜 유명한 애다"고 말했다. 이때 발밑에 있는 대걸레를 밟았고 해당 남성은 놀라서 옆을 쳐다봤다. 이로움은 대걸레를 쑥 빼버렸고 남성은 넘어지며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이로움은 바로 휴대폰을 주워서 가버렸다. 

고요한(윤박)은 문을 잠그고 들어가버린 이로움에게 "한무영(김동욱)한테 연락해놨다. 그리고 경찰도 불렀다"고 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시각 박규(이창훈)은 한무영에게 "10억 원짜리 손해배상소송 이 손해를 어떻게 감수할 거냐. 계약금도 못 받았다"고 분노하고는 "이로움인가 그 해로움인가 하는 여자한테 뭐 있나보다. 그 여자와 엮어서 제대로 된 일이 하나가 없다. 그러니까 이제 그 여자 만날 일 없고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말해달라. 내가 징계위원까지 막아줬는데 그렇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한무영에게 고요한의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은 한무영, 이로움, 남성이 있는 자리에서 "여자 선생님이 이유 없이 대걸레를 빼서 남자 선생님께서 허리에 상해를 입으셨다"고 하자 남성은 "온몸"이라며 강조했다. 그러자 이로움은 "그리고 내가 휴대폰을 훔쳤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휴대폰 이야기에 당황한 남성은 "이 여자가 무슨 헛소리냐"고 했고 경찰은 "휴대폰 절도 때문에 신고하신 거냐"고 물었다. 남성은 "그건 제가 신고한 게 아니라 이 여자가 그 보호관찰관인가 하는 아저씨가 한 거다"고 했다. 이로움은 계속 자신이 휴대폰을 훔쳤다고 했고 결국 남성은 "허리 별 거 아닌 거 같아서 집에 가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경찰은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세 사람은 경찰서 밖으로 나갔다. 남성은 화를 내며 이로움에게 달려들었고 한무영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막아섰다. 남성은 "내 휴대폰 어디 있냐"고 따졌고 이로움은 남성 휴대폰에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건 뒤 "여기로 전화하라"고 하며 던져버렸다.

한무영은 이로움에게 "휴대폰에 있는 거 봤다"고 했다. 이로움은 "봤는데 그냥 돌려줘라. 나인 줄 알고 확인했고 아니었으니까 됐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이로움 씨만 안 찍혔으면 그냥 돌려주면 되냐. 내가 경찰서에 주면 이로움 씨 끌고 들어갈 거고 절도는 별개다"고 했다. 이로움은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 존재 자체가 거슬리는 사람들이 있다. 유난히 요즘 많이 만난다"며 "저 사람 촬영하고 판매까지 한 정황이 있다. 악성코드를 심은 후 숨겨진 파일까지 모두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불법"이라고 거부했다.

이후 한무영은 남성에게 "애초에 훔쳐간 게 잘못이지 그게 왜 필요한지 왜 물어보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무영은 "훔쳐간 게 아니라 분실물로 습득한 거다. 조사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말하면 우리 의뢰인은 휴드폰에 있는 내용을 이야기할 거다"고 압박했다.

남성은 "벌써 내용 다 보셨냐. 관심있는 거 있냐. 그 여자한테 다신 마주치지 말자고 전해라"라고 말했다. 남성 태도에 분노한 한무영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움은 고시원의 수도관이 고장난 탓에 잘 곳이 없어지자 한무영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숙박비"라며 돈을 건넸고 한무영은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다. 이로움은 "고시원 수도 터졌다"고 했지만 돈을 본 한무영은 "내가 이걸 왜 받냐. 여기가 호텔이냐"고 어이 없어했다. 그러나 이내 이로움을 집에 들였다.

한무영은 서계숙(장영남)을 돕기 위해 애썼다. 이로움은 "인생 참 비효율적으로 산다"며 쏘아붙였다. 한무영은 "로움 씨는 이해할 수 있다. 로움 씨도 손배소 걸었지 않냐"며 설득했지만 이로움은 "진실은 재판따위로 밝혀지지 않아. 물러터진 인간들이나 하는 짓이지. 법이 정의라고 믿는"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무영은 "그렇다고 복수가 정의는 아니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로움은 "복수는 언제나 정의다. 당신이 말하는 신성한 법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애초에 법이 왜 만들어졌게"라며 물었다.

한무영은 "사적인 복수가 불행한 결과를 낳았다. 비도덕적이기도 했고 불공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움은 "확실하냐. 나는 그게 지금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보는데. 직접 하기 그러면 청부를 하라고 그래라. 업자 번호 불러줘?"라고 말했다.

한무영은 "로움 씨 마술 좋아하냐. 이로움 씨 집행유예가 집행으로 변하는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이로움은 "당신은? 마술 좋아해?"라며 궁금해했고 한무영은 "아니 별로. 속이는 거지 않냐. 결국"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로움은 한무영이 외출하자 "분명 좋아하게 될 거다. 나도 마술을 보여줄게"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로움은 아동심리전문가 코트니 권이라고 신분을 속여 서계숙 친구에게 접근헀다. 이후 아들이 천재라고 말한 뒤 서계숙 아들 친구의 상담을 맡게 되면서 집안에 들어가게 됐다. 

이후 한무영이 귀가했을 때 이로움은 돈다발 위에 앉아 있었다. 이때 한무영은 주치의 모재인(박소진)이 한 말을 떠올렸다. 앞서 모재인은 "우리 몇 가지만 약속하자. 이로움 씨를 대할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한무영님이 꼭 지켜야 할 것들이다. 먼저 변호사로서의 신념을 져버리지 말 것. 두 번째 사적 영역을 지켜낼 것. 세 번째 범법을 간과하지 않을 것. 마지막으로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당부한 바 있다.

한무영은 "이로움 씨. 이게 다 뭐냐"라며 당황했지만 이로움은 "유명훈 사망보험금. 총 4억3000만 원"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