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아 여행가자' 정동원, 바다의 왕자 도전!...좌충우돌 해녀 체험기 "무서워요"
'동원아 여행가자' 정동원, 바다의 왕자 도전!...좌충우돌 해녀 체험기 "무서워요"
  • 승인 2022.06.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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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제주도에 뜬 가수 정동원과 장민호의 좌충우돌 해녀 체험기가 펼쳐진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에서는 정동원, 장민호의 제주 여행 2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제주의 특징이 담긴 현무암 빵, 한라봉 빵을 먹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생애 첫 해녀체험에 나선 정동원은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날씨가 흐려지자 그를 걱정한 장민호가 "더 좋은 날에 해녀체험 해도 되는데"라고 말을 꺼냈지만, 정동원은 "문어랑 전복, 해녀체험을 위하여!"라며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해녀체험장에서 장비를 착용한 두 사람은 마치 화성 위라도 걷는 듯 어정쩡한 걸음걸이로 나타났다. 정동원은 입수 전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호언장담했던 것과 달리, "무서워요"라며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바다로 직행한 두사람은 아침부터 물질을 시작한 해녀 삼촌들에게 다가갔다. 정동원은 "수영이 어떤건지, 야생에서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막상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잠수 연습을 하자, 겁에 질려 폭소를 터지게 했다.

반면 장민호는 거침없이 물속으로 향해 뿔소라, 문어 등을 단번에 캐냈고, 해녀 삼촌들에게 "대단하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천신만고 끝 정동원은 첫 뿔소라 수확에 성공했지만, 수면위로 올라오다 뿔소라를 놓치고 말았다. 이를 본 해녀 삼촌이 뿔소라를 직접 캐 그의 손에 쥐어주면서 '동원이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펼치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좌충우돌 해녀 체험을 끝낸 두 사람은 장민호가 직접 잡은 해삼과 문어를 시식했다. 장민호가 "생각보다 되게 무서워하더라"고 회상하자 정동원은 "멀리에서 볼 때는 '안녕'으로 보였는데 사실 '살려주세요'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동원아 여행가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