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같은 내 새끼' 오은영, 달라진 이지현에 칭찬 "100점 만점에 70점"
'금쪽 같은 내 새끼' 오은영, 달라진 이지현에 칭찬 "100점 만점에 70점"
  • 승인 2022.05.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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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처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달라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이지현의 금쪽 가족 성장 프로젝트 네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와 함께 학교에 갔다. 우경이는 학교를 가다가 엄마를 보고 다시 돌아나온 뒤 "나 학교 안 갈래"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지현은 "어서 들어가"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우경이는 가방을 버리고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이지현은 가방을 매고 우경이를 잡기 위해 전력질주했다. 결국 이지현은 그를 안고 학교로 들어갔다. 그러나 우경이는 길에 드러누워 버텼다. 결국 선생님이 등장했고, 이지현은 선생님께 아들을 맡긴 채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우경이는 선생님의 손을 뿌리치고 또 다시 엄마를 향해 달렸고, 이지현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지현은 "학교는 가고 싶다고 가고, 안 가고 싶다고 안 가는 곳이 아니다. 얼른 들어가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우경이는 눈물을 흘리며 조르기 시작했고 애교 작전까지 시작했다. 그는 "한 번 쯤은 빠질 수 있지 않나"라고 협상에 들어왔다. 이지현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우경이는 학교를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우경이를 안고 학교로 들어갔다. 

오은영 박사는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다. 문제 상황 속에서 아이를 대하는 엄마에게 안정이 느껴진다. 예전에 비해 당황하지 않고 핵심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목소리와 눈빛에서 지도력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이어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점을 드리겠다. 담벼락에 책상 다리로 앉아서 망부석이 되신 건 잘했다. 부모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신 거다. 이런 모습이 아들은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말로 맞대응 하지 않고 행동으로 대응하셨다. 특히 우경이는 말로 이길 수 없다. 중요한 부분만 이야기하면 아이가 그 부분에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가지 잘못이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스스로 가겠다고 말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혼자 가게 해야 했다. 학교에 몇 시간 머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스스로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