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거미 "딸 조정석 닮아..남편, 외출해도 계속 전화"
'미우새' 거미 "딸 조정석 닮아..남편, 외출해도 계속 전화"
  • 승인 2021.10.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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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조정석이 딸을 얻은 후 집에 자주 전화한다고 아내인 가수 거미가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거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조정석 씨가 지금은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훨씬 전에 뮤지컬 배우로 바쁘게 활동했다. 그때 거미와 만나 굉장히 쫓아다닌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미는 "저도 영화나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고, 오빠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이야기가 진짜 잘 통한다"고 답했다.

또한 신동엽은 "얼마 전에 조정석 씨랑 정상훈 씨랑 같이 밥 먹고 소주 한 잔도 했는데 느낌상 한두 시간에 한 번씩 거미 씨에게 전화를 계속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거미는 "오빠가 괜찮다고 해도 전화를 계속해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동엽은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얼마 전에 딸도 돌을 지나서 너무 예쁠 때 아니냐"라고 말했다. 거미는 "그래서 눈에 밟히니까 더 자주 전화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서장훈은 "엄마랑 아빠 중에 누구를 많이 닮은 거 같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거미는 "외모는 아빠 쪽이다. 아빠 아기 때 사진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특히 거미는 "가수들 목 풀 때 부르르 입을 푸는 게 있다. (아기가) 그걸 진짜 잘한다. 너무 신기해 죽겠다. 제가 하면 꼭  따라한다. 목청이 좋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은 미우새 공식 질문 "다시 태어나도 조정석과 결혼할 것이냐"를 물었다. 이에 거미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사실 다시 안 태어날 생각이었다. 다시 태어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다시 태어난다면, 그리고 오빠가 저랑 다시 결혼을 한다면 저는 너무 감사하게 당연히 받아들일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