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女 추행-불법 촬영 男 조무사, 추가 범행 덜미
수면내시경女 추행-불법 촬영 男 조무사, 추가 범행 덜미
  • 승인 2021.09.2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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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징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고 회복실에서 잠든 여성을 상대로 추행과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구속된 남성 간호조무사 사건에 검찰이 피해자 19명을 추가했다.

19일 SBS에 따르면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다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남성 A씨(24)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이 기존 12명에서 3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서초구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고 잠든 여성들을 상대로 추행과 불법 촬영을 하는 등 준유사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9번에 걸쳐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22번에 걸쳐 피해자들이 누워 있는 모습 등을 촬영했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는 최소 12명에 달했다. 신체 일부를 촬영한 사진만으로는 피해자 특정이 어려웠지만, 최근 검찰은 혐의 사실에 성명 불상의 피해자 19명을 추가했다. 이로써 피해자는 전체 31명으로 늘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