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공유가 인정한 잘생긴 무술배우 김선웅 "'부산행' '도깨비' 대역"
'유퀴즈' 공유가 인정한 잘생긴 무술배우 김선웅 "'부산행' '도깨비' 대역"
  • 승인 2021.01.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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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공유, 김전웅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무술감독 겸 배우 김선웅이 액션배우에 대한 삶을 솔직히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 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직접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나가며 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보이지 않는 '언성히어로'들과 만났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드라마 '도깨비', 영화 '부산행'의 액션 대역을 연기했던 김선웅 감독을 만났다.

김선웅 감독은 앞서 배우 공유가 '유 퀴즈'에 출연했을 당시 언급했던 인물이다. 당시 공유는 "정말 잘생긴 무술 배우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제 대역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김선웅 감독은 공유만큼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유 대역에 대해 "아무래도 피지컬이 비슷하면 대역 연기하기에 유리한 면이 있다"며 "할리우드의 경우 배우에 맞춰 팔뚝 두께까지 맞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술 감독은 무술 액션을 설계하는 것부터 대역 연기까지 모두 소화해야한다. 김선웅 감독은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 "김남길 배우가 정말 잘한다. 같이 해봤는데 저보다 잘하는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스턴트 배우는 험한 사람이 한다는 인식이나 불쌍하다는 그런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다"며 "어떤 드라마에서 액션배우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2명이 여관에서 머리에 붕대를 감고 TV를 보다가 자신의 연기에 감탄하는 모습이 나오더라. 머리를 다치면 병원에 입원해야지. 그런 식으로 액션배우를 봐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싸움을 잘하느냐는 질문에도 "저는 한 번도 싸워 본 적이 없다. 학창 시절에 드잡이 몇 번 한 게 다"라고 말했고 유재석과 조세호가 실제 드잡이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