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MMA 2020' 6관왕 올킬..."노래로 위로줄 때 가장 뿌듯"
방탄소년단, 'MMA 2020' 6관왕 올킬..."노래로 위로줄 때 가장 뿌듯"
  • 승인 2020.12.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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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 카카오 제공
방탄소년단/ 사진= 카카오 제공

 

방탄소년단이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멜론뮤직어워드 2020'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5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2020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20 MMA')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TOP10,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 댄스상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스완' 퍼포먼스, '온'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에서 지민은 "너무 감사하다. MMA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게 앨범상이었기 때문에 이 상을 다시 받는다는 것은 저희에게 너무 큰 의미이고, 이 상을 다시 받은 것이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민은 또 "저희가 이렇게 이 상을 받을 수 있었기에 많은 분들한테 모두가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방시혁 PD님, 빅히트 식구 여러분들, 많은 프로듀서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 뒤 정국은 "가수를 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가 저희 곡을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낼 때, 힘을 낼 수 있을 때, 위로를 받을 때, 그때 가장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며 "이 곡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을 보니까 기분이 좋았고, 저도 그 곡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이렇게 여러분들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음악들 계속 만들고 들려드리고 싶다"며 "멋진 곡 함께 작업해 주신 작곡가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노래 만들도록 하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RM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뒤 소감에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게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 가 닿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이 긴긴 겨울을 뚫고 봄날이 올 때까지 함께 살아남아서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계절은 돌아오고 삶은 계속되니까 언젠가 봄날이 올 것을 반드시 믿고 저희와 함께 같이 살아가 주셨으면 좋겠다. 올 한해 모든 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수고 많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뷔는 "저희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야 할 게 저희는 사실 일곱 명이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슈가 형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저희 오늘 상 많이 받았고 형도 빨리 나아서 우리와 같이 즐거운 추억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며 함께 자리하지 못한 멤버 슈가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민 역시 "코로나19로 많이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던것 같다. 저희는 멤버들과 아미 분들에게 참 많이 힘을 받아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는데, 아미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우리 방시혁 PD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할 분들이 끝이 없다. 부모님들 감사드리고 아티스트상이 시상식의 꽃인데 우리 아미여러분들 저희를 꽃으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뷔는 "아미 사랑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신인상은 크래비티와 위클리가 받았다. 톱10은 김호중 방탄소년단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임영웅 지코 블랙핑크 아이즈원 등 10팀(명)이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