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딘딘 "조현영과 2주 연애? 사귄 뒤 친구 핑계로 헤어졌다"
'라스' 딘딘 "조현영과 2주 연애? 사귄 뒤 친구 핑계로 헤어졌다"
  • 승인 2020.12.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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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래퍼 딘딘이 조현영과의 과거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겸 연기자 조현영과 중학교 시절 만난 얘기부터 동료 래퍼 슬리피와의 일화를 모두 털어놨다.

이날 딘딘은 화제를 모았던 조현영과의 과거 열애에 대해 "조현영과 같은 동네에서 학교를 나와서 엄청 친하다.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짝꿍이 됐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며 "사귈까라고 말했는데 그러자고 해서 사귀게 됐다. 근데 2주 지나보니까 아닌 거다. 그 친구는 열렬히 저를 좋아하고 있었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출연진들이 딘딘의 말을 의심하자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리즈였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조현영과) 헤어지고 나서 그 이유로 '친구가 널 좋아해서 널 만날 수 없다'고 핑계를 댔다. 그랬더니 조현영과 그 친구가 사귀었다"고 예전을 회상했다.

딘딘은 "얼마 전에 개인 방송에서 (조현영과 사귀었다는) 이 얘기를 했는데 기자들한테 해명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최근 '우결' 콘셉트로 둘이 유튜브 영상을 찍었다. 곧 조현영과 찍은 '우결'이 방영된다. 좋아요, 구독 해달라"고 적극 홍보에 나서 웃음을 줬다.

딘딘은 '라스'에 동반 출연한 슬리피와 '찐친 케미'도 뽐냈다. 그는 슬리피가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로 힘들었던 시절 엄마 카드로 대리비까지 내줬다고 했다. '거지'라는 말까지 들었다는 슬리피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구라가 "겉으로는 밝게 웃지만 뒤로는 자책하냐 어떠냐"라고 물어보자, 슬리피는 "이게 바뀌었다. 원래는 속으로 좌절했었는데 나중에는 자신감을 가졌다. 자신있게 얻어먹고 잘 되면 쏘겠다는 생각을 주입했다. 이제 안 미안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슬리피는 딘딘의 지갑을 여는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딘딘이 곱게 자라서 칭찬을 되게 좋아한다. '우와' 하면서 딘딘을 연호하면 이런 게 먹히는 스타일이다"라며 "진짜 연예인 같다는 말을 한 번씩 해준다"고 전했다. 

김국진은 딘딘을 향해 "그래도 슬리피가 좋은 점이 있으니까 함께 다니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봤다. 딘딘은 "내가 지쳐있을 때 전화하면 힘을 엄청 받는다"며 "바로 와서 힘을 준다"라고 해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