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일본에서 리메이크, 후지TV “한 번에 몰아 봤을 정도로 깊이 매료”
‘아는 와이프’ 일본에서 리메이크, 후지TV “한 번에 몰아 봤을 정도로 깊이 매료”
  • 승인 2020.08.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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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는 와이프' 제공
지성, 한지민 / 사진=tvN '아는 와이프' 포스터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 12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리메이크 판권이 일본의 지상파 채널인 후지TV에 판매돼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아는 와이프’는 지난 2018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배우 지성과 한지민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한 남자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일본판은 총 11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배우 오쿠라 타다요시와 히로세 아리스가 캐스팅됐으며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특히 핵심 시간대인 목요일 오후 10시에 편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TV 관계자는 “우연한 기회에 '아는 와이프'를 접하게 됐는데, 전 편을 한 번에 몰아 봤을 정도로 깊이 매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하나하나를 보며 울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면서 드라마 보는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수많은 나라들의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부부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메이크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의 조문주 CP는 "당연하게만 여겼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러한 따뜻한 감성을 해외에서도 공감해 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