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송영규 "송창의 신인시절 날 추천해준 고마운 동생"
'동상이몽' 송영규 "송창의 신인시절 날 추천해준 고마운 동생"
  • 승인 2020.08.11 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창의와 송영규가 나이차를 뛰어넘는 진한 우정을 선보였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송창의와 송영규가 나이차를 뛰어넘는 진한 우정을 선보였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배우 송영규가 후배 송창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송영규 부부와 동반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둘은 송송커플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송창의는 "형님이 89학번이고 나는 97학번이다. 하늘 같은 선배님"이라고 했지만 "결혼 전에는 일주일에 5일은 만났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실제 둘은 아내들 앞에서 꿀 떨어지는 눈빛교환을 하는가 하면, 거북손을 먹여주는 등 거침없는 애정공세를 펼쳤다. 송창의는 "'신의 저울' 때 선배님을 처음 봤는데 항상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셨다"며 "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송영규는 "'신의 저울' 때 (송)창의는 주인공이고 나는 첫 데뷔였다"면서 "이후에 (송)창의가 뮤지컬도, 영화도 항상 나를 추천해줬다. 신경써주고 했던 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지금은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당시 신인이었던 그에게 송창의의 추천은 배우로 한 발을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됐다고.

송창의도 결혼을 앞두고 고민상담을 할 정도로 송영규를 믿고 의지했다. 송영규의 아내는 "(송)창의 씨가 결혼하기 전에 조언을 구하겠다고 몇 번  왔다. 내심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오지영도 "언니가 처음 만났을 때 오빠와 결혼하면 힘들 거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쌍의 부부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 2차로 송창의의 집으로 이동했다. 취향이 닮은 송송커플은 끓어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음악에 맞춰서 춤을 췄다. 이어진 송창의의 피아노연주에 즉석에서 뮤지컬 앙상블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