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 출신 송백경, 라디오 DJ 불발..KBS 측 "시청자 청원에 부담"
원타임 출신 송백경, 라디오 DJ 불발..KBS 측 "시청자 청원에 부담"
  • 승인 2020.08.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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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송백경/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KBS 라디오 DJ로 발탁될 뻔했으나 불발됐다.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송백경은 KBS 해피FM의 논스톱 음악 프로그램 진행 후보 중 한 명이었으나 이를 고사했다고 보도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투데이를 통해 "KBS 해피FM 라디오 개편에 따라 진행자 후보 중 KBS 전속 성우들이 후보에 올랐던 건 맞다. 송백경도 후보 중 하나였으나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현재 송백경은 KBS 성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네티즌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에 '세월호, 음주운전 논란 송백경 방송진행 취소 및 선임 관계자 징계'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게재했다. 청원 동의는 10일 오후 기준 9500명을 넘겼다. 이에 송백경이 부담을 느껴 "성우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것.

앞서 송백경은 2005년 음주운전 사고와 2015년 세월호 관련 글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06년에는 그룹 무가당을 결성해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