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식입장 "트와이스 '모어앤모어' 뮤비 조형물 표절 인정…시스템 보완하겠다"
JYP 공식입장 "트와이스 '모어앤모어' 뮤비 조형물 표절 인정…시스템 보완하겠다"
  • 승인 2020.06.03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가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트와이스가 지난 1일 발표한 미니앨범 9집 '모어 앤드 모어'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연못 위에 설치된 무대에서 군무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무대에는 형형색색의 아치가 설치돼 있다.

이 아치는 과거 한 외국 조형예술 작가가 선보인 '펄스 포털'(PULSE PORTAL)이라는 이름의 작품과 흡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작가는 3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며 유사성을 인정했다.

JYP 측은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