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방제를 위한 벼 병해충 예찰포 운영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수도작 농가의 모내기 시기에 맞춰 대산면 가술리에 위치한 벼 병해충 예찰포의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벼 병해충 예찰과 생육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한 농가 모내기 모습.(사진=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한 농가 모내기 모습.(사진=창원시)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찰답은 2824㎡의 규모로, 벼 품종 비교를 위해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품종 ‘영호진미’와 ‘새청무’, ‘영진’ 각 3개의 품종을 표준방제구인 보비구와 무방제구인 다비구에 이앙해 생육상황과 해충 저항성 등을 비교해 관내 벼 병해충 방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벼 병해충 예찰포에는 도열병 분생포자 채집기와 해충을 유인하는 유아등 채집기 등 기자재를 설치해 도열병과 벼멸구, 벼물바구미 등 병 10종에 해충 12종 등의 병해충을 수시 예찰하며, 지역 내 병해충 발생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인 방제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많은 여름비가 예상되는 만큼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예찰 방제에 더욱 촉각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신속한 병해충 발생 조사와 관측 분석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쌀 안전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