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서 펼쳐져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실현할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 진행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인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가꾸는 초록일상, 꿈꾸는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곳곳에서 펼쳐졌다.

33만㎡(10만평)에 달하는 행사장은 도시농업 주제관, 도시농업모델관, 기업관 등 테마관으로 운영됐으며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도시농업용 첨단 농기계와 스마트팜, 농경유물관과 기능성 텃밭, 시민 참여텃밭, 학생동아리 텃밭 등도 소개됐다.

특히 박람회장 입구부터 조성된 해바라기 정원, 논두렁 길, 박넝쿨 터널 그리고 코스모스길 등은 도심 속에서도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행사 첫날인 지난달 30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주요 내·외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10회를 맞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박람회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틀 위에 반려식물을 하나씩 놓아 10주년을 표현한 '퍼즐 화분을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개천절 황금연휴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나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중에서도 초당 옥수수와 비트 수확, 우리쌀 3색경단 만들기와 주먹밥 만들기, 앵무새 왕국, 작은 동물원, 텃밭 놀이터 등의 체험 및 놀이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박람회에서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텃밭 및 정원 모델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배우고 익히는 도시농부학교, 치유농업, 도시재생 아이디어 관련 세미나와 버스킹 콘서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곳곳에서 펼쳐진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이와 함께 다육이 나눔 행사, 사랑의 꽃바구니와 리스 화분 만들기 체험행사, 희귀식물과 반려식물 마켓 등을 마련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대구와 도시농업', '가꾸는 초록일상', '꿈꾸는 도시농업' 3개 관으로 구성된 주제관과 도시농업 관련한 총 46개 업체가 참가한 '도시농업 기업관'을 통해 도시농부가 실천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미래가치도 공유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