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인접시군(40개) 사육 돼지 반출입 금지
양돈농장 정밀검사 및 야생멧돼지 포획 추진
양돈농장 임상 예찰 및 소독 강화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북도는 5월 26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약1,500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됨에 따라 전북도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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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인 2019년 9월부터 도,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협 등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생 시군 및 인접한 40개 시·군의 사육돼지의 우리도 반입·반출을 금지하여 도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색출을 위해 양돈농가 (686호), 축산관련시설(도축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였고, 야생멧돼지에 대해서도 포획단 413명을 동원하여 1,072두를 포획 및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건 음성으로 적극 포획 및 전수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양돈농장 중심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 137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7대 방역시설 조기 설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는 강원도 양돈농장 발생에 따라 도내 양돈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임상예찰 및 소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전 양돈농가 686호 140만두에 대해 5월 28일까지 임상예찰을 완료하고, 4단계 소독실시 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 하여 농장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하여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는 소독필증 휴대 여부 등을 확인토록 하였으며, 양돈농가에 모임금지 및 발생지역인 경기, 강원도 방문을 자제토록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있다.

전북도는 “최근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경북 상주 등 전북도 인접(31km)까지 확산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양돈농가에서는 철저한 농장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돈농가에서는 고열, 식욕부진, 갑작스러운 폐사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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