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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17일 오후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연인이 쌀쌀한 날씨에도 추위를 잊은 듯 다정히 손을 잡고 백사장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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