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MI. (제공: 통계청)
통계청 MI. (제공: 통계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쇼핑과 선물하기가 늘어난 영향이다. e-쿠폰 서비스 거래는 대부분 모바일로 이뤄진다.

20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e-쿠폰 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2조 3287억원) 동기 대비 42.7% 증가한 3조 3135억원이다.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이 2조 1085억원이었던 지난 2018년에서 지난해에는 4조 2662억원을 기록했다. 2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도 매달 4000억원대를 웃돌면서 1분기와 2분기 각각 1조 4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쿠폰 서비스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 비중은 지난 2018년 82.8%에서 2019년 86.9%, 2020년 86.5%를 기록했다.

특히 e-쿠폰 서비스 거래액 중 88.5%는 올해 7월까지 모바일 거래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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