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신임사장.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천지일보 2021.4.23
김현준 LH 신임사장.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개월 이상 공석이던 LH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장 재임기간 동안 2만명 규모의 거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획기적 실적을 쌓은 바 있다.

LH는 김 신임 사장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임 상임감사위원은 4월 내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