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3.9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3.9

답변 기한 기존 30일에서 15일로 단축
창의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 처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3월 새학기를 맞아 코로나19 대응에 노력하는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및 적극행정 면책 활성화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사전컨설팅은 일선 현장에서 제도나 규정이 불분명하거나 선례가 없어 적극 행정이 주저되는 사안에 대해 감사 부서의 의견을 구하고 그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하면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원격수업 병행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신청에 따른 답변 기한을 기존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한다. 또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하다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감사심의회를 거쳐 면책하는 등 감사적 측면에서 적극 행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사전컨설팅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열화상 카메라 및 마스크 구입,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연기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과 학교의 고충을 해결한 바 있다.

시교육청 배민 감사관은 “공무원이 최선의 방법을 찾아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부서 및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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