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1.1.27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1.1.27

“두 정상, 양국 지속적 소통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26일) 홈페이지에 두 정상의 통화 내용을 싣고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 한중 문화 교류의 해 정식 출범을 공동 발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에 문 대통령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문화 교류의 해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양국은 방역과 경제,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시 주석이 “한국과 국제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등의 문제에서 중국과의 소통과 조정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방한이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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