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정부‧여당이 소상공인 보호 명목으로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삶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사고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점포 60~70%가 바로 자영업자이거나 중소기업”이라면서 “월 2회나 주말에 문을 강제로 닫아버리면, 사실상 이분들의 소득을 깎아버리는 셈”이라고 했다.

또한 “새벽 배송, 로켓배송이 끊기면 배달노동자의 일감이 끊긴다”먀 “온라인 판매로 그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버티는 업체들의 판로가 막힌다”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직장생활과 육아, 가사노동을 병행해야 하는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쉽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배달 서비스는 이제 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새벽 배송, 로켓배송을 하고 복합쇼핑몰을 갈 권리가 있다”며 “시대착오적인 규제는 이제 좀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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