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그린뉴딜 선도도시로 우뚝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천지일보 2020.10.28
시흥시가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사흥시)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27일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제9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 시상식(주관 환경부, 장소 양천구 해누리홀)’에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전국 2위)을 수상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 는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격려하고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이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전국 20여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도시환경, 자연환경,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대표 환경시책 등 다양한 환경지표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시흥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가 선정됐으며, 시흥시는 하수처리장을 시민의 환경놀이터로 재탄생 시킨 ‘맑은물 상상누리’ 사업으로 전국 2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그린시티 수상으로 시흥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등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동력을 확보했으며, 나아가 급격한 도시개발 등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고 도시브랜드를 ‘친환경 그린시티’ 로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그린시티 수상은 급격한 도시개발 속에서도 친환경적 가치를 우선 고려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뉴딜 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K-골든코스트의 성공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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