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참석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정 연설을 앞두고 최재성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에게 10가지 질문을 다시 보냈지만 답변을 안 보내고 있다”며 “청와대의 답변 태도를 보고 대통령의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불참 결론을 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불참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손피켓으로 항의하거나 중도 퇴장 등의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표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불참 결정을 한다면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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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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