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하나은행이 판매한 사모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는 사기 판매로 볼 수 있다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질문에 “정황상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며 검사과정에서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 원장은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얼마 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5주 정도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펀드 관련 100% 배상안과 관련해 윤 원장은 “지난번 라임 펀드의 경우 100% 보상된 것은 계약취소였고 시점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며 “사기로 가는 것은 형법의 문제라, 여러가지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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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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