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활짝 웃는 가운데 뒤쪽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액자가 눈길을 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활짝 웃는 가운데 뒤쪽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액자가 눈길을 끈다. (출처: 연합뉴스)

교육사업 강화에 초점 맞춘 소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을 소재로 하는 첫 장편소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최근 4.15문학창작단에서 원수님(김정은)의 위대성을 폭넓고 깊이 있게 형상한 총서 ‘불멸의 여정’의 첫 장편소설 ‘부흥’을 내놓았다”며 “원수님의 (교육혁명) 업적을 실재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감동 깊게 형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설 부흥은 김 위원장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의무교육 12년제 전환과 대학 교수들을 위한 미래 과학자거리 조성, 평양애육원 건설 등 그간의 업적이 포함됐다.

신문은 “원수님의 업적을 실재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감동 깊게 형상하고 있다”면서 “세 세기의 요구에 맞게 교육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때 당당히 세계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시대정신이 반영된 작품”이라고 추어올렸다.

한편 4.15문학창작단은 지난 1967년 조직된 문학창작단체다. 김일성·김정일 등 최고지도자의 업적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수령형상문학’을 전문으로 창작해 왔다. 김일성 주석 활동을 담은 총서 ‘불멸의 역사’,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주제로 한 총서 ‘불멸의 향도’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불멸의 여정’ 총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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