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미 인터넷에 하이드록시클로로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고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차단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거짓 정보를 담은 동영상이 게시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8240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리트윗해 거짓정보를 확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AP/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 도중 울리는 총격 소리에 경호국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읽던 도중 경호원의 호위를 받고 돌연 퇴장한 후 수분 있다가 브리핑룸으로 다시 돌아와 기자회견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다”며 “비밀 경호원들이 무장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총으로 쐈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신원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며 “다만 내가 알고 있기로는 그 사람이 무장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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