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출처: 뉴시스)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주에 비해 약 16%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16% 줄어든 7200명이다.

이는 지난 4주간의 증가세를 보인 이후 첫 사망자 수 감소다.

신규 감염 역시 최근 몇 달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 중 하나로 꼽혔던 애리조나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48% 이상 감소했다. 감염자 발생건수는 지난 6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이 외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테네시의 확산률도 높았지만 전주보다는 감염자 수가 줄었다.

반면 하와이와 사우스다코타 등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등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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