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 2019.4.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상승세는 다소 완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대가 7주 연속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0원 상승한 ℓ당 1359.4원이었다.

국제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올해 1월 말부터 하락했던 휘발유 가격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최근 한 달 동안 상승 폭은 ℓ당 27.5원, 24.3원, 16.3원, 9.1원에 이어 이번 주 4.0원으로 다소 상승세가 잦아들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52.3원으로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37.1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4.4원으로 가장 가격대가 낮았으며, SK에너지 휘발유는 1367.6원으로 기름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 가격도 3.8원 상승한 ℓ당 1162.3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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