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3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3

‘폐렴’ 소견시 코로나19 선별진료 병행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관내 노인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결핵 검진 사업은 흉부 엑스레이 촬영 후 실시간 원격으로 증상 유무를 판독하고 유소견자는 현장에서 즉시 객담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검사 방법보다 최종 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다.

또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도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 검진 장비 등이 활용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함에 따라 ‘폐렴’ 소견이 보일 경우 바로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의료진이 동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이 쉽게 생길 수 있으나 기침 등 전형적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매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결핵 검진 수행 인력이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함과 동시에 소독제 등의 물품을 구비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