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초·중·고등학교의 순차적 등교에 따라 소속 공공도서관,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의 열람실도 오는 6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감염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심각 단계일 경우 열람실 전체 좌석 중 30%, 경계단계일 경우 50%의 인원을 허용하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인원을 조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방역 물품 비치, 이용자 출입관리, 열람실 내 간격 유지(1~2m) 및 칸막이 설치 등 접촉 최소화 환경 조성, 방역 소독 강화 등의 조치를 한 뒤 개방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각 도서관 등에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 및 안내에 관한 지침을 내려 개방 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6월초부터 2주간 대응 상황에 대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은 6월 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참여자 밀집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분반, 시차 등의 방법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윤명식 행정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각 단계임에도 단계별로 제한적 운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이용자 역시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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