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8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천지일보DB

“소명 나오면 그때 판단하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국민 70%가 ‘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28일 “지금까지 나온 건 거의 신상털기 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국민께서 정확한 팩트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판단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어제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 국민의 70%가 사퇴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던데 이 여론도 지금 잘 몰라서 이런 여론이 있을 수 있다고 보세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설 최고위원은 “그래서 소명이 나오면 그때 판단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30년 동안 하면서 생겼던 문제점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거는 그것대로 따져야 한다”며 “공과를 정확히 나눠 구분해서 따져야 되는데, 지금 거의 신상털기 식으로 다 끄집어내는데, 들여다보면 사실 아닌 게 과장돼서 나온 부분도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윤 당선인은 억울하다고 얘기할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런 것을 다 국민에게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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