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포스터(제공: 모비)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포스터(제공: 모비)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이 연기됐다.

모비가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오는 27일 개봉예정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대한민국 산악영화의 대표적인 촬영감독으로 알려진 故임일진 감독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차례의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하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짜 모습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국내 최고의 산악 촬영 전문가이자 연출가로 2008년 영화 ‘벽’으로 제56회 이탈리아 트렌토 산악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임일진 감독과 ‘달팽이의 별’ ‘달에 부는 바람’등의제작을 맡은 김민철 감독이 만나서 완성시킨 작품이다.

특히 한국 원정 등반대의 촬영 감독으로 18년간 활동해오던 중 지난 2018년 발생한 대한민국 산악계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코리안웨이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임일진 감독의 유작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은 모비의 공식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영화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에 관심 가져주시는 언론/영화 및 그 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개봉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급속 확산으로 인해 감영병 위기경보 ‘심각’ 발령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으로인해 불편과 차질을 생기게 한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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