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홍천보건소 내과진료 중 일반진료 업무가 잠정 중단되고 지역 관광자원시설과 민속 5일장 행사 등이 잠정 휴장된다고 25일 밝혔다.

홍천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부득이하게 내과진료 업무를 중단하지만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의 진료와 처방은 계속된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의 모든 관광자원시설을 상황종료 시까지 임시 휴장한다.

휴장 관광자원시설은 ▲팔봉산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홍천강 오토캠핑장 ▲자라바위오토캠핑장 ▲가리산 레포츠 파크 ▲숲속동키마을 ▲바회마을 화전민 테마마을 ▲약돌배 테마관광마을 등 총 8곳이다.

또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홍천 민속5일장’을 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코로나19 상황 안정시까지 5일장을 임시 휴장토록 했다.

권혁일 홍천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군에서는 확진자가 없지만 정부의 대응지침을 참고해 코로나19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속5일장의 휴장으로 군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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