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25일 긴급 조직위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7월초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당초대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급속 확산되면서 일부 해외 바이어 및 참가 기업이 개최 여부를 문의해오는 등 기업들의 전시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조직위는 이같이 결정했다.

조직위는 참가업체 및 관련기관·단체 등에 개별 통지해 연기 사실을 알리는 한편, 7월 개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세계 최초로 ‘수소’와 ‘모빌리티’라는 혁신적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뿐 아니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기관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호주, EU 수소협회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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