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오른쪽)과 서지동 울산시설공단 문화복지관리처 처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2.25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오른쪽)과 서지동 울산시설공단 문화복지관리처 처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2.25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25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울산시설공단과 ‘울산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의 여성 경제 참여율이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중 가장 낮고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전국 2번째로 높은 상황에서 양 기관이 함께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직 진출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내달부터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직업훈련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동서발전은 교육비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울산시설공단은 교육기관 및 교육생 관리와 함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학생·청년·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2192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일자리 창출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 여성·노인·장애인층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즌 2’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제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일자리 취약계층의 포용적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동서발전이 에너지 분야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시행한 프로그램 ‘동서발전 고교 오픈 스쿨’을 올해부터 울산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으로 확대·전파하는 등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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