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투표하고 있다. 이날 이란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열려 4년 임기의 의원 290명을 뽑는다. 이란은 만 18세 이상 남녀는 모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5천800만 명이 유권자로 등록됐다. (출처: 뉴시스)
2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투표하고 있다. 이날 이란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열려 4년 임기의 의원 290명을 뽑는다. 이란은 만 18세 이상 남녀는 모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5천800만 명이 유권자로 등록됐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아시아 외 유럽과 중동에서도 비상등이 켜졌다.

이탈리아 북부 10여개 도시는 22일(현지시간)부터 봉쇄에 들어갔다.

가디언, AFP,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 내에서 2명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주 소도시 10여곳에 대한 출입을 최대 2주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는 현재 79명이다.

이란 정부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의 모든 스포츠 경기를 10일 동안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 19의 초기 증상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미 확진환자가 29명,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 수도 테헤란, 콤, 아라크, 라슈트 등 최소한 4개 도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벌써 마스크와 소독제가 동 난 상황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이란은 23일 0시(한국시간) 기준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