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구청장배 강규리, 배진숙, 조숙 단체전 1위

지난 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회 남구청장배 양궁대회에서 윤영덕 국회의원,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등 내빈들이 언니랑 쏠래 출연진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광주시양궁협회 제공

KBS 광주방송총국이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언니랑 쏠래’ 출연진들이 제1회 광주광역시 남구청장배 양궁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언니랑 쏠래’ 창단 멤버인 강규리, 배진숙, 조숙은 지난 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중급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강규리는 리커브 중급부 개인전 1위를, 배진숙은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부터 사전 제작한 ‘언니랑 쏠래’는 생활체육 분야의 여성 양궁단 창단부터 전국대회 출전까지 신생 양궁단의 빛나는 도전을 통해 양궁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언니랑 쏠래’ 팀은 전국 단위 양궁단 선발전을 시작으로 국립광주박물관, 조선대 본관, 광주여대, 국제양궁장 등 광주 명소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양궁 메카’ 광주 알리미 역할을 했다.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양궁 여제’ 기보배(광주시청) 선수가 코치진으로 참여했다.

출연진들은 엘리트 선수들에 버금가는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무안 홀통에서의 강풍 적응 훈련, 4m 고공훈련, 인터벌 트레이닝 등 특별훈련을 소화했다.

또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 안산과 최미선이 일일 코치진으로 합류해 특급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성은 감독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한 6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선수들도 소화하기 힘든 어려운 훈련과정을 잘 이겨내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양궁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을 지키는 원동력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앞으로 양궁이 엘리트스포츠가 아닌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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