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체육회,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대한체육회 공모사업 선정
장성옐로우스포츠클럽
축구·검도·탁구 3종목
5년간 최대 6억 국비 확보

장성 홍길동체육관 전경.

장성군체육회가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하루전인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1차 공모 선정 단체를 발표했다. 선정단체 중 옐로우스포츠클럽으로 명명된 장성군체육회(회장 고상훈)가 최종 포함됐다.

전남은 이로써 14개의 종합형 스포츠클럽과 9개의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등 총 23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게 됐다. 또 전국의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이 총 112개 중 전남은 14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돼 향후 생활-전문체육이 동반성장하는 전남체육 진흥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에서 14번째 공공스포츠클럽으로 탄생하게 될 장성옐로우스포츠클럽은 인구 20만 미만인 중소도시형으로 축구, 검도, 탁구 등 3개 종목을 신청해 향후 5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5년이 경과한 후에는 회비 및 기업 후원 등으로 자립을 추진하게 된다.

고상훈 장성군체육회장은 “이번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사업 선정은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맺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장성군민의 건강과 활기찬 여가생활 선용을 위해 최고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도 “장성옐로우스포츠클럽의 공공스포츠클럽 최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이 학교-생활-전문체육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우수선수 양성,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 일자리 제공 등 효율적 활용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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