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 연임 성공
2대 회장선거서 무투표 당선
“배구로 자부심 느끼도록 할 터”

광주시배구협회장에 연임된 전갑수 회장.

전갑수(60)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광주시배구협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통합)제2대광주시배구협회장에 단독입후보한 전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관위는 앞서 전 회장에 대한 적격심사를 벌여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전 회장은 대한배구협회와 광주시체육회 인준절차를 거쳐 광주배구협회장으로서 활동한다. 전 회장의 임기는 이달 하순 예정된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일부터 2025년 정기대의원총회일까지 4년간이다.

전 회장은 선거과정에서 ▲프로배구팀 유치 ▲생활체육전국대회 유치 ▲초등학교 복수팀 창단 ▲생활체육·전문체육 연계육성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초·중·고 육성학교 및 구배구협회재정 지원 ▲대한배구협회 심판강습회 유치 ▲화합·소통을 위한 광주배구인의 밤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회장은 “다시 한번 광주배구협회를 맡겨주신 배구인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배구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시민들이 배구를 통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구선수와 지도자 출신인 전 회장은 광주시체육회 이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상임부회장·회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하며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한 체육인이다. 최근에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으로도 당선됐다.

또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06호)으로 가입하고, 지역대학과 광주시 등에 발전기금을 오랫동안 기탁해오는 등 자수성가한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공로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광주시민대상(체육 부문), 민주평통의장(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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